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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리터리

21세기 전투의 핵심인 국산 장갑차의 역사

정확하고 빠른 뉴스 2019. 6. 4. 07:30


21세기에서 전투시 가장 중요한 기동무기는 장갑차라고 할 수 있습니다. 육군 기계화 부대의 핵심 전력이기도 하지요. 전차에 비해 가벼워 병력 수송, 지휘, 정찰, 수색, 경계 등에 용이하기도 합니다.


장갑차는 크게 두 종류로 나눌 수 있습니다. 보병수송차와 보병전투차입니다. 이 둘 중에서 화력지원과 병력탑승 상태에서 전투를 할 수 있는 보병전투차가 대세입니다.

미국 M113 / 출처 - 위키피디아 


장갑차는 ‘전장의 택시’라는 별명을 지니고 있습니다. 이러한 별칭의 시작은 미국의 M113이었습니다. 1960년에 실전 운용된 후 8만대 이상 생산되었으며 현재까지도 현역에 남아있는 모델입니다.


장갑차가 처음 세상에 나왔을 때 주 역할은 병력을 수용하는 용도였습니다. 하지만, 지속적으로 발전하여 기관포, 중기관총 등을 무장하였으며 관측을 비롯한 전투 능력을 갖춘 보병전투장갑차로 변모하게 되었습니다.

K-200/A1 인원수송장갑차 / 출처 – 밀리돔

 
우리나라에서는 1980년대 초반부터 장갑차의 역사가 시작되었으며 첫 번째 모델은 K200 장갑차입니다. 병력이 장갑차에 탑승한 상태에서 개인화기를 사용할 수 있는 모델이었으나 그 역할이 미비하여 보병전투장갑차라기보다 병력수송장갑차에 가까웠습니다.

장갑차에 탑승하여 훈련중인 기계화사단 / 출처 – 나무위키

 
K200 장갑차는 우리나라 전방 부대에 배치되어 2,500대 이상 생산되어 운용되었으며 이후 개량형 모델인 K2001A1이 개발되면서 K21과 함께 주력 장갑차로서의 역할을 제대로 하고 있습니다.

K23A1에 탑재된 M-167 견인용 발칸포 / 출처 – 위키피디아

 
군에는 다양한 주특기가 있듯이 장갑차도 다양한 임무를 지니고 있습니다. 임무에 따라 생산된 모델을 살펴보면 M-167 견인용 발칸포 체계를 탑재한 K23A1을 꼽을 수 있습니다. 저공 침투하는 적 항공기로부터 아군 부대를 보호하는 기종입니다.

출처 – 일요신문

 
덧붙이자면 K242는 4.2인치, K281은 81mm 박격포를 탑재하고 있으며 K277은 대대 규모 이상의 부대 지휘를 할 때 이용하는 지휘장갑차입니다. 통신 장비가 설치되어 있어 작전 지휘를 할 때 용이합니다. 

K21 / 출처 – 위키백과 


위에서 K2001A1이 K21과 함께 주력 장갑차로 활용되고 있다고 했는데요, K21은 고속 기동과 화력을 대폭 증강시킨 모델입니다. 무려 분당 300발 이상 발사를 할 수 있는 40mm 기관포과 7.62mm 기관총을 탑재하였습니다. 최고 70km의 속도와 450km의 주행거리 또한 특징으로 꼽힙니다.

말레이시아에서 활약 중인 K21 


현재 우리나라의 주력 장갑차로 사용되는 두 모델, K2001A1과 K21은 말레이시아에도 수출되어 있고 국가 방위와 더불어 국가 경제이도 이바지하고 있습니다. 앞으로 더 발전된 모델이 개발되어 더욱 강력한 국방을 갖추길 바라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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